손흥민 시즌 3호골…토트넘 2-7 대패
  • 5년 전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팀은 7골을 허용하며 대패했습니다.

정준희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챔피언스리고 조별리그 2차전.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을 보이던 손흥민은 전반 12분, 팀 동료 무사 시소코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마무리하며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손흥민의 올시즌 유럽럽챔피언스리그 첫골이자 시즌 전체로는 3번째 골이었습니다.

특히 한골도 넣은 적 없었던 독일 분레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첫 골을 터뜨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득점은 119골로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에 이제 2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도 토트넘의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골 3분뒤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잇따라 6골을 얻어맞으며 2대 7로 대패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승점 1점, B조 최하위로 밀려났고, 뮌헨이 2연승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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