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린 가을 하늘…제주·남부 곳곳 비

출근길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하늘빛이 흐리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흐리면 흐린 대로의 가을 하늘만의 정취가 있죠.

낮 동안도 볕이 덜해서 어제보다 한낮의 기온도 조금씩 낮아져서요.

서울이 27도, 대구는 25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제주와 남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나가실 때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서 낮 동안에는 남부지방 곳곳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경남 해안에 20에서 60mm가량, 그 밖의 남부지방도 5에서 40mm가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해서 요란스레 내릴 수 있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나 됐다고 또다시 가을 태풍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 괌 서쪽 해상에 보이는 이 열대 저압부가 주말쯤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구체적인 경로를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기상청은 규슈를 지나 일본 쪽으로 향할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