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파키스탄 규모 5.8 지진…"최소 22명 사망 7백 명 부상"

파키스탄 북부에서 어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7백 명이 다쳤습니다.

아스팔트 도로 곳곳이 갈라져 움푹 패여 있고, 지반 붕괴 때문에 버스가 넘어져 있습니다.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 주의 젤룸에서 북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미르푸르에서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건데요.

건물 붕괴와 차량 파손이 잇따랐고, 전신주가 심하게 손상됐으며 도로엔 깊이가 1미터 넘는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웃국가 인도의 수도 뉴델리까지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는데요.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소 22명이 숨지고, 7백 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는 어린이와 여성도 다수 포함됐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