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미국 뉴욕 현지 언팩행사 영상…사전예약 실시 '초읽기'
  • 5년 전
노트9은 갤럭시노트8, 갤럭시S8·S9과 같은 18.5대 9 화면 비율이 적용되면서 전면 카메라와 홍채 스캐너가 들어갈 공간만 남겼다. 그래서인지 외관상 전작인 노트8보다 슬림해졌다. 바디 옆면에 다이아몬드 컷팅을 적용, 유광과 무광의 조화를 줘 날씬해보이는 효과를 더했다. 실제 한손으로 잡으니 갤럭시S9처럼 착 감기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노트8보단 편했다.

노트9은 기존 노트 시리즈와 달리 바디와 S펜의 색상이 달라진 게 인상적이다. 특히 오션 블루 색상의 스마트폰에서 꺼낸 노란색 S펜은 묘한 조화를 이뤘다. 색상의 변화는 공개 전 이미 알려진 S펜 혁신의 예고편일 뿐, 실제 사용해 본 S펜은 노트9의 모든 것이었다.

카메라는 분명 개선됐지만 인상적이지 않았다. 노트9의 카메라는 인물, 음식, 동물, 풍경, 꽃, 하늘 등 20개의 촬영 장면을 인식해 최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등을 자동 조정한다. 그러나 이 기능은 지난 5월 출시된 경쟁사의 제품이 이미 선보였던터라 삼성의 대표 전략 스마트폰에 담기기엔 다소 부족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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