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 조만간 가능성...뉴욕채널 열려 있어" / YTN
  • 5년 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미 실무협상이 조만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유엔 총회에서 한미 간 정상회담도 예정된 만큼 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을 앞두고 정세 인식을 확인하고 북핵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 최선희 제1부상에 이어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도 수주 내라고 한 만큼 조만간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지난 9월 9일에 최선희 부상이 대화를 복구한다는 그런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조만간 있을 가능성이 있고요.]

이 본부장은 뉴욕 채널이 항상 열려 있는 만큼 북미 간 소통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미국을 향해 주문한 '새로운 계산법'에 대해 미국의 생각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최근 제재 해제보다는 소위 안전보장, 체제 보장 쪽으로 방점이 많이 옮겨가 있기 때문에 (미국 측과)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 한다.]

이를 위해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비롯해 백악관 등 미 행정부 인사와 싱크탱크, 학계 인사 등을 두루 만날 계획입니다.

이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그런 만큼 한미 두 정상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에 조율된 논의들이 올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비핵화 상응 조치로 검토해 온 종전선언을 비롯해 체제보장과 제재 완화 등 북핵 문제와 관련한 윤곽이 정상회담에서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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