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방문할 준비 아직 안 돼 있어" / YTN
  • 5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평양 방문과 관련해 어느 시점엔가는, 더 나중의 어느 시점에는 그럴 것이라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김 위원장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보내온 친서를 통해 자신을 초대했는지 여부에 대한 최근 국내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방북 시기상조론을 편 것으로 상징성이 큰 평양 방문이 이뤄지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내비치며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한 면도 있어 보입니다.

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올해 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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