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술집은 추석연휴 전날 밤9시, 골프장은 첫날 새벽 붐빈다 外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명절이 되면 전국 고속도로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사람들로 붐비죠.

그렇다면, 연휴 기간 고향에 가지 않고 서울에 있거나 아주 잠깐 고향에 다녀오는 사람들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신문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이들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래방'은 연휴 시작 직전 날 오후 8시, '술집'은 같은 날 오후 9시에 가장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 '골프장'은 연휴 첫날 새벽, '요양시설'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몰린 시간은 추석 당일 오전 11시였다는데요.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숙박시설'을 찾는 사람이 급증했고, 다음날 12시엔 '관광·명소'의 검색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라는 제목입니다.

'공공질서나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상표·간판은 사용할 수 없다'는 옥외 광고물법과 상표법에 따라 구청과 특허청이 관리·감독을 하고 있지만,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서 음식점 상호에 이런 성차별적 표현이 즐비하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유행하는 네온사인이나 메뉴판은 외부에서 볼 수 있더라도, 홍보나 정보 제공을 하지 않는 문구라면 규제 대상도 아니라는데요.

하지만 성인지 감수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런 표현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로시간제'의 효과로 직장인의 하루 근무시간이 평균 13.5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광화문 지역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39분 정도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주로 모여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에서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합니다.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직장인들이 여가·문화·자기계발 관련 업종에 쓰는 돈은 늘었습니다.

제도 시행 전과 시행 후 서울 지역 BC카드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여가·문화·자기계발 관련 업종의 이용액이 평균 18.3%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업종 이용액 증가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 앵커 ▶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2005년 이후 새로 만들어지거나 개조된 고속버스터미널엔 반드시 점자블록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문이 서울의 버스터미널 3곳을 둘러본 결과, 두 곳은 법 조항을 지키지 않았고, 2005년 이전에 준공된 나머지 한 곳에도 점자블록이 없었다고 합니다.

점자블록이 있어도 카펫으로 덮여 있거나 엉뚱한 곳과 연결돼 있어서 시각장애인이 혼자 힘으로 승차권을 구입해 버스로 귀성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는데요.

KTX 역사엔 점자블록이 깔렸지만 연휴 기간엔 기차표 예매 경쟁이 치열해서 명절 연휴 귀성을 포기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