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출산한 74세 여성…57년 불임 끝에 시험관 성공

  • 5년 전


인도에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

결혼 후 57년을 불임으로 살던 인도 여성이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자매를 출산한건데요.

산모의 나이, 올해로 74살이었습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삭인 산모가 병원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올해 74세인 인도 여성 야라마티 씨입니다.

그는 제왕절개 수술로 무사히 쌍둥이 자매를 낳았습니다.

[데발라 투라삼마 / 야라마티의 어머니]
“굉장히 행복하면서 한편으로는 떨립니다. 제 딸이 마침내 엄마가 되었어요.”

결혼 후 57년간 아기가 생기지 않아 안타까워하던 야라마티 씨,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55세 산모가 체외수정으로 아기를 얻었단 소식에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폐경기가 이미 지나, 기증받은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체외 수정한 뒤 배아를 이식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우마산카 / 산모 담당 의사]
“첫 번째 (시험관) 시도에 산모가 임신에 성공해 굉장히 놀랐습니다."

인도에서는 3년 전에도 72세 산모가 역시 시험관 시술로, 자녀를 얻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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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를 신은 발로 태극기를 밟고 있는 남성,

지난주 공연을 위해 한국에 온 영국의 유명 록밴드 '더 1975'의 보컬, 매튜 힐리입니다.

그가 자신의 SNS에 이 사진을 올리자 한국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남의 나라 국기를 왜 무례하게 밟느냐며, 사과하라는 요구가 쏟아졌고, 힐리는 결국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힐리는 그러나, 자신의 SNS에, “빨리 지옥에서 떠나고 싶다”고 적는 등, 불쾌감을 표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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