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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K 수거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지목했다.

앞서 황 대표는 천안함 침몰 사건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릴레이 이벤트인 ‘천안함 챌린지’ 당시에도 ‘탈당파’이자 무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지목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도로 친박(친박근혜)당’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당 지지율이 정체되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황 대표가 본격적인 ‘중도 세력 끌어안기’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대출 의원의 지명을 받아 ‘K 수거 챌린지’에 참여한다”며 “국민은 국민의 방송을 원하는 만큼 KBS는 한국인의 중심 채널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K 수거 챌린지’는 한국당이 펼치는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캠페인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다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본떠 만들었다.

황 대표는 이 글에서 자신에 이어 챌린지에 동참할 주자로 오 전 시장을 지목했다. 황 대표는 지난 11일 진행한 ‘천안함 챌린지’ 때는 원 지사를 지목했다. 원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탈당해 바른정당을 거쳐 지난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황 대표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연이어 탈당파이자 중도·개혁 성향 인사를 지목하자 당내에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황 대표가 다음 주자로 오 전 시장을 지목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한 메시지 아니겠느냐”며 “요즘 언론에서 마치 친박계가 당을 장악한 것처럼 나오는데, 황 대표는 특정 계파 인사들하고만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