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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이나 문고리 3인방의 재판은 선고만 앞둔 상태여서 누가 처음 특활비 얘기를 꺼냈는지는 물음표로 남을 공산이 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5일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의 일본경마 재판을 열어 검찰이 추가로 제출한 박 전 대통령의 진술서를 증거로 채택했다.
애초 일본경마 이들 3명의 재판은 지난달 28일 선고 일본경마 기일이 잡혔다가 검찰이 추가 증거를 내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검찰이 재판부에 낸 박 전 대통령의 진술서는 그가 국선 변호인들을 통해 본인 재판부에 낸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진술서에서 비서관 3명 중 한 명이 '국정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예산이 있고, 전 정부에서도 관행적으로 지원받아왔다'고 말해 '법적으로 문제없다면 필요한 경비로 일본경마 지원받아 사용하라'고 일본경마 말했다고 주장했다. 일본경마
그러나 3명의 비서관은 일본경마 그간 자신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그런 건의를 일본경마 한 적은 없다고 주장해왔다.
박 전 대통령의 진술서를 본 이영훈 부장판사는 이들 3명에게 "박근혜 피고인에게 특활비 얘기를 처음 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