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조국 딸 논란' 대학가 촛불집회 예고…진상규명 요구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진학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논란을 더해가고 있는데요.

◀ 앵커 ▶

'조국 캐슬'이란 신조어가 나오는가 하면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자녀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하는 학부모님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고려대와 서울대에선 일부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고려대에선 오늘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열어 학교 측에 조 후보자 딸의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서울대 학생들도 오늘 오후 8시 30분 교내 광장에서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및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부산대 학생 커뮤니티에도 조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3년간 특혜성 외부장학금을 받았고, 입학 과정도 의문이라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대의 한 교수는 학교 게시판에 "학점 1.13을 받은 조 후보자 딸이 어떻게 의전원에 입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리며, 학교 측에 입학 성적 공개를 요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