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독일 놀이공원 나치 문양 닮은 놀이기구 폐쇄

  • 5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나와있는데요, 첫번째 키워드보겠습니다.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나치문양 놀이기구 폐쇄"입니다.

◀ 앵커 ▶

네, 어떤 얘기죠?

◀ 리포터 ▶

네, 독일의 한 놀이공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최근 새로 도입한 놀이기구입니다.

이름은 '독수리의 비행'!

거대한 중앙축을 중심으로 양쪽의 철제 구조물에 독수리 모양의 좌석 4개씩이 부착된 모습입니다.

이 좌석들이 23미터까지 올라간 뒤 빙글빙글 회전해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구가 나치 문양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온라인에서 놀이기구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놀이공원측은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며 폐쇄하고 디자인을 바꿔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네, 전범국의 또 다른 상징인 욱일기는 요즘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독일에서는 나치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어서 대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