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불…KTX 고장으로 1시간 운행 차질

  • 5년 전
◀ 앵커 ▶

어제저녁 충남 서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혼자 살고 있던 7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KTX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승객 4백여 명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상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휘감고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충남 서천군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 전체를 태운 뒤 40분 만에 꺼졌고 집 안에 있던 77살 최 모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홀로 살던 최 씨가 평소 치매를 앓았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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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6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기세척기가 타 소방서 추산 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식기세척기에서 전기합선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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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오송역 인근에서는 KTX-산천 복합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백여 명이 오송역에서 1시간 뒤 대체 열차로 갈아탔고 뒤따르던 열차 4대도 10분 가량 지연운행했습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차량기지로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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