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집회 27년...日 향한 1,400번의 외침 / YTN

  • 5년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윤미향 / 정의기억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번 반복하고 있습니다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오늘로 1400회째를 맞았습니다.

27년간 일본을 향한 외침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본의 역사 왜곡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는데요.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와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인터뷰도 많으셨을 것 같고 고단하셨을 텐데 나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서 시위 현장에 보니까 우리가 김복동이다라는 팻말이 보였는데 마침 대표님도 할머니 성함이 쓰여 있는 티를 입고 계십니다, 옷을. 어떤 티셔츠인가요?

[윤미향]
지금 김복동 영화가 상영이 되고 있는데요. 김학순 할머니가 첫 번째 용기 있는 그런 기자회견을 통해서 내가 피해자다라는 목소리를 냈다면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27년이 넘게 싸우다가 세계를 변화시키고 또 많은 무력분쟁 지역의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분, 바로 김복동 여성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집회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이 티를 입었어요. 그리고 뒤에는 사실 끝까지 함께 싸웁시다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그게 김복동 할머니께서 평소 젊은 사람들을 만나면 너희들 조금 하다 말 게 아니라 끝까지 함께 싸웁시다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그 할머니가 이미 돌아가셨지만 우리의 몸을 통해서 우리가 계속 이야기한다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렇게 오늘도 입고 왔습니다.


오늘 하루뿐 아니라 이번 달, 지난달, 가장 최근 들어 아마 김복동 할머니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만약에 계셨다면 최근에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셨을 것 같으세요?

[윤미향]
굉장히 아베 정부를 향해서 쓴소리를 많이 퍼부어대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런 한일 간의 갈등 관계가 증폭되는 모습을 보기 전에도 김복동 할머니는 늘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아베가 위안부와 관련한 망언을 할 때마다 혹은 강제 연행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라는 발언을 할 때마다 아베 바보라는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할머니는 사실 숨을 거두기 직전에도 당신이 이제 곧 얼마 있으면 내가 이 세상을 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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