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 때린 게 잘못?"...생방송 중 반려견 학대한 유튜버 / YTN

  • 5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전지현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방송 도중에 동물을 학대한 유튜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문제의 동영상부터 보시죠. 지금 반려견이 보이는데 주인이 지금 저렇게 목을 감고. 그렇게 저희가 화면에는 음성을 들려드리지 않았습니다마는 욕설을 하고 저렇게 또 침대에 내동댕이치는 모습도 있습니다. 인터넷 생방송 도중입니다. 이렇게 반려견을 학대하는 모습을 그대로 유튜브에 내보내는데요.

한 게임 유튜버입니다. 도대체 저 영상을 보고 저희는 이해를 할 수가 없는데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이수정]
저게 지금 귀엽다고 하는 짓은 틀림없이 아닌 것 같고 상당 부분 동물학대에 해당하는 행위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도구로 개를 위협하거나 때리는 장면들이 나와서 저건 그냥 단순히 주먹질하는 정도의 행위를 훨씬 넘어선다고 보이고요.

그렇다면 지금 게임 유튜버라는 이 사람. 이 유튜브라는 데가 사실은 나이에 관계 없이 어린아이들도, 초등학생들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기다가 저런 영상을 찍어 올리면서 결국은 내 재산인데 내 마음대로 아니냐, 이렇게까지 반응을 했다는 걸 보면 이 사람이 동물을, 반려견을 생명체로 여기지 않는구나. 물건이라고밖에는 여기지 않는 그야말로 저렇게 목덜미를 들어서, 들어올려도 고통이 따를 거라는 걸 예상을 못하니까 저렇게 행위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저렇게 잔혹행위를 계속 반복적으로 하는데 저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는 법률이 그 어디에도 없느냐가 사실은 굉장히 고통스럽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게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방송을 보고 시청자분들이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출동을 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냈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해당 유튜버 : 아니 제가 제 강아지 때린 게 잘못이에요? 제 양육방식이에요. 경찰분이 제 강아지 샀어요? (신고가 들어와 가지고...)내 재산이에요, 내 마음이에요. 밥 먹는데 와서 밥상 뒤엎는데 안 때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반려견을 학대한 것도 모자라서 내 재산인데 경찰이 웬 참견이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전지현]
저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30095338888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