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등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서울은 지금 비가 오지는 않지만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충청지역의 빗줄기는 약해지면서 충북북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인천 목덕도에는 132.5mm로 가장 많은 비가내렸고요.

서울 강동에는 71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과 경기북부, 영서북부에 많은 곳은 100mm 이상, 중부 지역으로는 20~70mm가 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진 뒤 장마가 끝나겠고요, 오후에는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내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청 이남과 강원 동해안 지역으로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는데요.

대구와 포항의 낮 기온 34도까지 치솟겠고요.

대전과 광주 33도, 서울은 30도가 예상됩니다.

장마는 끝나지만 이번 주 중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기습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고요.

기온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본격적인 열대야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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