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상가 돌진해 3명 부상…화재 잇따라

  • 5년 전

◀ 앵커 ▶

부산에서 10톤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상가로 돌진해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의 한 점집에 불이 나는 등 곳곳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크레인 차 앞부분이 가스 판매 업소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 영도구에서 10톤짜리 이동식 크레인 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인근 상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23살 전 모 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고, 가스 판매 업소 등 상가에서 일하던 시민 두 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기사가 급하게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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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20분쯤 부산 사상구의 지하 1층 주점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2층에 있던 시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점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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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서울 송파구의 한 점집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상과 제단 등이 타서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점집 천장에 있던 벽지가 촛불 위로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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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우리공화당은 장맛비에 대비하겠다며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을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옮겼습니다,

우리공화당은 닷새 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옆에 천막 3개를 설치했고, 당시 이를 제지하던 서울시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당원 한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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