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개표수가 투표인원보다 많아…선관위 "원인 불명"

  • 5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 21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사람보다 개표함에서 나온 표가 더 많은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번 참의원 선거때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선 사전투표와 부재자투표를 포함해 17만 8천907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6명의 후보자가 얻은 표와 무효표, 부재자 투표 요건을 갖추지 못한 표 등을 모두 더했더니 투표 인원보다 21표 더 많은 17만 8천928표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투표 인원보다 개표수가 13표 더 많았고, 오사카부 스이타시에서도 비례대표 개표 결과가 투표자보다 2표 더 많았다고 합니다.

부정선거가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해당 선관위 관계자들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