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패티가 날고기"...맥도날드 '황당' 햄버거 / YTN

  • 5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계 팀장, 김태현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장염 앓는 분들 많으시죠? 날이 무덥고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식품위생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 그런데 이런 와중에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에서 주문한 햄버거 패티가 거의 날고기 상태로 배달이 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현]
사진이 공개가 됐잖아요. 사진을 보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눈으로 봐도 고기가 익지 않았어요. 가끔 가다 이게 익었나 안 익었나 긴가민가할 때가 있는데 이거는 눈으로 봐도 날고기 아니겠습니까? 붉은색 빛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


그런데 저걸 모르고 그냥 먹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김태현]
그렇죠. 먹을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저 사건 같은 경우도 날고기가 안 씹히잖아요.

씹었다가 왜 안 씹히지 하고 보셨겠죠. 왜냐하면 주문한 햄버거가 안에 익었나 안 익었나 커팅해보는 분들은 없을 거잖아요. 씹었는데 뭐야, 왜 안 씹혀 하고 보니까 저렇게 패티가 덜 익었다는 거죠.

물론 실수일 수 있어요, 관건은. 그런데 맥도날드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도 햄버거 패티에 대한 문제가 한번 제기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어, 또야?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 이 문제가 단순 실수인가?

뭔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도 생각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2017년 7월에 비슷한 사건이 한 번 있었잖아요.

[백기종]
햄버거병이라고 해서 사실 5세 아이가 덜 익힌 패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고 해서 사실 장염을 앓게 되면 그게 신장을 굉장히 빨리 파괴를 한다라고 해서 굉장히 큰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분에 노출이 됐는데 결국 검찰에서는 맥도날드의 햄버거 패티로 인한 그런 질환으로 보기는 어렵다 해서 무혐의 처분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익히지 않은 패티, 날고기 형태의 패티를 먹었다고 했을 때 여기에 온도라든가 이런 부분이 작용을 해서 이런 형태, 장염을 일으킨다라고 하면 상당히 힘들거든요, 여름 날씨에.

그런데 햄버거병이라는 트라우마가 아직 있는데 이런 날고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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