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꽃게시즌 끝나자…'어구 공해' 시달리는 연평도 外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꽃게잡이 철이 지난 연평도가 요즘 스티로폼 부표, 쇠닻, 밧줄, 그물 더미 같은 불법 '어구 공해'로 신음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평도를 뒤덮은 대부분의 어구는 일부 어민들이 어획량을 늘리려고 마구잡이로 동원한 뒤, 금어기가 끝나는 9월 다시 사용하기 위해 방치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어장 보호를 위해 어선 1척당 어구 사용량이 규정돼 있지만, '규정대로 하면 생계에 지장이 있고, 중국이 꽃게를 몽땅 쓸어갈 것'이라면서 규정을 지키지 않는 어민이 많다는데요.

또, "연평도 주변 바다를 청소하면 어구들이 연평도 면적만큼 올라올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어구를 바다에 그대로 버려두는 어민도 많은데, "일손과 장비 부족"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목 좋은 어장을 선점하겠다는 속셈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문화 관련 산업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상품권'이 마약 거래와 사이버 범죄 등에 악용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문화상품권이 범죄에 이용되는 건, 서점이나 문구점, 편의점 등에서 누구나 손쉽게 살 수 있는 반면, 두세 번만 주인이 바뀌면 현금이나 수표, 카드보다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민간 기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시장에 퍼진 금액부터 상품권에 적힌 번호까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상품권을 현금으로 세탁하는 이른바 '문상깡'부터 '검은돈'까지…

문화상품권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자, '도입 취지에 맞게 사용처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된 지 곧 1년이 되는데요.

최근 단속이 느슨해지자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는 매장이 다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이 지난 3일과 4일,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 성동구 등에 있는 커피전문점 16곳을 둘러봤더니, 6곳이 거의 모든 손님에게 음료를 플라스틱 컵에 담아 내줬다고 합니다.

매장 안에서 마시는 음료도 플라스틱 컵이 기본, 손님이 따로 얘길 해야만 머그잔에 담아 주는 가게도 있었다는데요.

이렇게 매장 내 플라스틱 컵 사용이 다시 늘고 있는 건 지자체의 단속이 느슨해졌기 때문인데, 올해부터 시행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집중 단속하다 보니 카페를 점검할 인력이 부족해서라고 합니다.

◀ 앵커 ▶

저릴 마(痲), 매울 랄(剌).

'마라'는 혀가 저릴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이란 뜻인데요.

요즘 SNS에선 중국 쓰촨 지방의 향신료인 '마라'가 그야말로 인기라고 합니다.

마라의 매운맛을 그대로 보여주는 새빨간 음식 사진부터 마라 요리 관련 영상까지 다양한 게시물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마라 요리점이 많은 곳을 뜻하는 '마세권'과 '혈중마라농도' 같은 신조어까지 생겼다는데요.

마라 열풍의 이유, 신문은 사람들이 새로운 맛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방송 등에서 마라 요리가 여러 차례 소개된 것도 힘을 보탰다는데요.

찾는 사람이 늘면서 유통업체도 라면부터 치킨까지 마라를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이 중소기업의 '쌈짓돈'이 되어 버렸다는 내용입니다.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정부가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임금의 일부를 보전해 줍니다.

청년고용을 촉진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일부 기업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서 친인척을 고용하거나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이 제도가 본래 목적과 다르게 '지원금 퍼주기'로 전락한 건, 지원 대상이 넓어지고 요건이 완화된 반면, 지급신청서는 한 장짜리 확인서에 불과하는 등 제도에 허점이 많기 때문인데, 그렇다 보니 지원금을 '대리신청'해주는 전문 알선꾼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밤에 빛나는 구름 이른바 '야광운'이 자주 관측되고 있다고 합니다.

본래 야광운은, 우주와 거의 맞닿는 면에서 운석이나 혜성이 흩뿌려놓은 먼지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보통 북극 주변에서 관측되는 경우가 많았다는데요.

하지만 최근엔 중위도 지역까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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