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일부 '단수' 피해…차량 추돌 3명 부상

  • 5년 전

◀ 앵커 ▶

어제 오후 의정부시 일부 지역에 물 공급이 끊기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 거가대로에선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며 3명이 다쳤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설거지를 하지 못한 그릇들이 주방 안에 쌓여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부터 의정부시 용현동과 신곡동, 민락동 일대에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음식점 주인]
"(음식을) 물 안 들어가는 것만 하고 있어요."

갑자기 물 공급이 끊긴 건 정수장의 물을 저수조로 보내주는 배수지 밸브가 고장나면서 닫혀버렸기 때문입니다.

시청 직원들이 수동으로 밸브를 열었지만 침전물이 섞일 우려가 있어 물 공급은 단수 5시간 후인 밤 9시를 넘겨 차츰 재개됐습니다.

[의정부시 관계자]
"너무 세게 틀면 적수가 나올 확률이 높거든요."

의정부시는 일시적으로 붉은 물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럴 경우 잠시 물을 흘려보내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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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부산에서 거제도로 향하는 거가대로의 천성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43살 이 모씨 등 3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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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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