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에 나쁜 공기...키즈카페 환경기준 높인다 / YTN

  • 5년 전
키즈카페 인기가 여전하지만 환경오염물질이나 안전문제 때문에 아이를 맡기기 찜찜하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요.

앞으로 키즈카페의 실내 공기나 중금속 기준이 크게 강화된다고 합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미있는 장난감과 놀이기구가 많아 영유아들이 자주 찾는 키즈카페입니다.

문제는 환경기준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환경부 조사결과, 전국의 키즈카페 4곳 중 3곳의 도료와 마감재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또 4곳 중 1곳은 실내 공기 질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어린이놀이시설에 개선명령이 내려졌을 뿐 대부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법령의 적용을 받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키즈 카페도 어린이활동공간에 포함돼 환경기준을 엄격히 지켜야 합니다.

[김진형 /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사무관 : 80%가 넘는 천6백여 곳이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넘는 것으로 확인돼서 금번에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키즈카페 관리자나 소유자는 앞으로 놀이시설이 녹슬거나 도료가 벗겨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과 실내 공기 질을 환경기준 이내로 관리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강화된 환경기준을 오는 10월쯤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 설치된 키즈카페는 3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63000453226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