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내가 그것을 극복했는지 묻지 말아주세요" 자살유가족으로 산다는 것

  • 5년 전
한 사람이 자살하면 남겨지는 유가족의 수 최소 3명. 우리나라의 자살 유가족은 지난 10년 동안 7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자살 유가족은 사회적 낙인이나 자기비난이 큰 상태이기에 자살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예방 교육이나 대처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자살유가족이자 자살예방강사인 김혜정 님은 자살유가족이 스스로 말할 수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자조모임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조-애도-공동체대화의 과정을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애도'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지난달 18일에 열렀던 '세계 자살 유가족의 날 행사'와 함께 김혜정 선생님과 자살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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