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로마의 트레비분수가 빨갛게 변했다?

  • 5년 전
지난 26일(현지시간), '그라치아노 체치니(Graziano Cecchini)'라는 행위예술가가 로마의 최대 관광명소인 트레비분수에 빨간 염색약을 들이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일날 개막한 2017 로마국제영화제를 겨냥해 "로마는 부패하고 타락했다”며 “예술과 삶의 수도였던 르네상스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가 들이부은 빨간색 염료는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의미한다. 그는 지난 2010년에도 같은 행위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
그는 천연 염료이기에 분수에 어떤 영향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염색된 물은 즉시 배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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