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러시아 의원 연설에 뿔 난 조지아인들 '격렬 시위'

  • 5년 전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는 현장에 최루탄과 고무탄이 쉴 새 없이 날아듭니다.

지난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조지아인데요.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러시아 하원의원이 조지아 의회에서 러시아어로 연설을 하자, 정권의 친러시아 행보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항의 시위에 나선 겁니다.

조지아 의회 앞에 시위 첫날에만 1만여 명이 모여 경찰과 충돌했고, 양측에서 24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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