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싱가포르, 도로에 고무줄 날린 남성에 벌금 25만 원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싱가포르는 벌금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사소한 경범죄도 엄격하게 단속을 하는데요.

길거리에 고무줄을 날린 것만으로 25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된 사연이 화젭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온라인에선 국립환경청의 벌금 고지서 한 장을 놓고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길에 고무줄 2개를 날렸다가 쓰레기 투기를 이유로 단속된 남성이 300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 25만 원 정도의 벌금을 물게 된 사연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일부 네티즌은 고무줄을 날렸다고 벌금까지 내야하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크기에 상관없이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면 처벌받아야한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에만 3만 9천여 명이 쓰레기 투기로 벌금을 물어야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싱가포르에는 껌을 반입할 수 없다는 것은 들었는데, 사소한 쓰레기 투기도 벌금을 부과한다니까 여행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