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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걸음걸음마다…"화합의 연꽃 피우소서"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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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조회수 78회

◀ 앵커 ▶

오늘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이었죠, 전국 2만여 곳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서울 조계사에는 태안발전소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와 간호사 태움 피해자인 고 서지윤 씨 가족 등이 참석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사회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성껏 연등으로 치장한 사찰 안에 범종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열심히 수행해 다음 생에는 부처가 되라는 의미를 담은 마정수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마정수기를 받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봉축법요식에는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故 김용균씨 어머니와 태움 피해자인 故 서지윤 간호사 가족 등 사회적 아픔을 가진 이웃들이 참석했습니다.

조계종 종정인 진제스님은 마음과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진제 스님/조계종 종정]
"지혜와 자비가 가득한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갑시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 메시지를 통해 불교의 화합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박양우/문화체육부장관(대독)]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원융회통' 정신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요즘입니다."

부산 삼광사에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 축제가 열렸고, 울산 백양사에서는 신도들이 거대한 연꽃에 소원을 적었습니다.

[여현주/부산시 해운대동]
"가족 건강이랑 소원 성취를 같이 빌었습니다."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선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이 진행됐고, 강릉의 등명 낙가사에도 많은 불자들이 찾아 부처님의 오신날을 기념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취재 : 윤병순, 영상편집 :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