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구속
  • 5년 전

◀ 앵커 ▶

성접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 씨가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혐의는 승리 씨의 사전구속영장에도 포함됐는데요.

또, 일명 정준영 대화방의 가수 최종훈 씨도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지난밤 구속됐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은 가수 승리 씨의 사전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를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 관련 사항이라 정확히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승리의 성매매 혐의가 영장에 적시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인 사업가들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에 이어 승리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도 드러났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는 지난 2015년 성매매를 했다"며 "성매매를 몇 번 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승리가 추가로 성 접대한 사실이 확인돼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추가 성접대는 지난 2015년이며 장소는 국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인 사업가들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 외에 추가 성접대 정황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다만 경찰은 2017년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 모임의 성접대 의혹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이번 구속영장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최종훈 씨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종훈]
"(성폭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최 씨는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일명 '정준영 대화방' 멤버들과 술을 마신 뒤, 함께 있던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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