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한국당과 통합 연대 없다"...유승민 발언 비판 / YTN

  • 5년 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한국당과의 통합이나 연대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당과의 통합 조건을 언급한 유승민 의원을 직접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민생개혁 정당이고 한국당은 반개혁세력을 규합하려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전날 강연에서 한국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면 오늘이라도 당장 합칠 수 있지만, 그게 없으면 합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유 의원의 발언은 어느 정도 조건만 맞으면 자칫 한국당과 언제든 합칠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일 수 있다며, 민생 개혁 정당인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통합, 연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 구성원들이 다른 당과의 통합 연대가 아니라 바른미래당에서 뼈를 묻고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결기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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