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커지는 바른미래당...손학규, 대표 사퇴론 일축 / YTN

  • 5년 전
4·3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바른미래당 내홍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옛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손학규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요구하며 모두 불참했지만, 손 대표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오늘 옛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했다는 내용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기자]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손학규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하태경, 권은희, 이준석 최고위원 등 옛 바른정당계 출신은 모두 불참했습니다.

세 명의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대표 재신임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손 대표는 자신에 대해 재신임 투표를 하자고 제안한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정치로 나가는 것은 절대 용납 불가라면서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지도부를 바꾸라는 것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 균열의 폭이 커지고 제3세력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 최고위원 등은 손 대표가 재신임 투표 제안을 받아들일 때까지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바른미래당의 내홍도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4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데 일정과 쟁점 전해주시죠.

[기자]
4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고, 미세먼지 대책 관련 추경안이 다뤄지는 만큼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등은 여야의 입장 차가 너무 커 처리에 진통을 겪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최대 1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또 최저임금도 정부 안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은 지역과 업종에 따른 차등화를 요구하고 있어 통과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달 말 제출할 예정인 추경안을 놓고도 여야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미세먼지의 대책과 재난 복구, 수출 부진 등 경기 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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