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참고인 조사 예정

  • 5년 전


정준영 씨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본 것으로 의심받는 연예인이 또 나왔습니다.

정 씨와 오디션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유명 가수 '로이 킴'인데요.

경찰은 김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정준영 씨 등이 불법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곳.

논란이 된 대화방 참여자는 가수 승리와 최종훈 씨를 포함해 모두 16명에 달합니다.

[정준영 / 가수 (지난달 21일)]
"피해 입으신 여성분들,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경찰은 단체 대화방에 있던 가수 로이킴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로이킴은 '로이 김'이라는 이름으로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킴은 정 씨와 경연 TV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뒤로 절친한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불법 촬영물을 본 것인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로이킴이 학업 때문에 미국에 머물고 있다며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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