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무역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IMF, '세계성장률' 하향 예고 / YTN

  • 5년 전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가 올해 세계 무역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데 이어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무역기구, WTO가 올해 세계 무역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WTO는 올해 전 세계 무역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3%보다 0.4% 포인트 낮은 것이고 지난해 9월 제시한 올해 전망치 3.7%를 6개월 만에 1.1% 포인트나 낮춰 잡은 겁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과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WTO는 밝혔습니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 WTO 사무총장 : 지난 12개월 동안 뉴스를 본 사람이라면 이 소식은 그릴 놀랄 일도 아닙니다.]

브렉시트도 전망치 하향 조정의 또 다른 이유로 꼽혔습니다.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WTO가 가장 낮게 예측하는 1.3%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IMF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IMF 총재 : 정확히 일주일 후에 발표될 업데이트된 전망치에서 볼 수 있듯이, 더 많은 성장 모멘텀을 잃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가까운 시기에 경기 침체가 오지는 않겠지만, 추세상으론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40304162913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