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자일리톨, 반려견에게 위험해요

구강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자일리톨.

그런데 이 자일리톨이 반려견에게는 위험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아주 조금만 섭취해도 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는데요.

사람은 자일리톨을 섭취해도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지만, 강아지가 먹으면 췌장에서 다량의 인슐린이 나오고요.

저혈당과 발작, 간부전 등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데요.

3kg이 나가는 강아지가 자일리톨 껌을 한 개만 섭취해도 위험한데, 만약 섭취 후 30분 안에 구토나 떨림, 발작, 기력 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면 즉시 동물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자일리톨은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평소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둬야 하는데요.

성분이 함유된 껌이나 사탕은 물론 치약, 구강청결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 역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