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호 홈런 '쳤다 하면 모두 홈런'
  • 5년 전

◀ 앵커 ▶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범경기 네 번째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정말 재능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 리포트 ▶

오늘은 2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섰는데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받아친 것이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올해 들어 처음 밀어쳐서 만든 시범경기 4호포.

열흘 전 3호 홈런의 상대, 햅을 다시 두들긴 건데요.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네 개가 모두 홈런!

장타력이 아쉬운 피츠버그 타선을 생각하면 돌아온 강정호의 파워가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여전했습니다.

3회 무난하게 안타를 뽑았고요.

4회, 시원하게 잡아당긴 타구가 담장을 직접 때리면서 적시타!

아쉽게 2루에서 아웃을 당하긴 했지만 또 한 번 멀티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쉽지 않은 타구를 잡아낸 수비까지.

주전 1루수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