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공장서 '끼임 사고'…외국인 근로자 중상 外

  • 5년 전

◀ 앵커 ▶

경남 함안의 한 주물공장에서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크게 다쳤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수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구조대원들이 금속절단기를 들고 커다란 원통 안으로 들어갑니다.

[구조대원]
"보여요. 보여요. 상반신까지는 보이는데 하반신이 안 보여요."

어제 오후 4시쯤, 경남 함안군의 한 주물공장에서 인도네시아인 A씨가 주물 배합장치에 끼어 넓적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함께 근무하던 다른 외국인 노동자가 실수로 기계를 작동시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스위치를) 누르면 잠깐만 움직이는 게 아니고 계속 움직이는데…기계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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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뒤집어져 프로펠러까지 드러낸 대형 선박을 해경 구조선이 끌어당깁니다.

어제저녁 7시쯤, 울산항 인근 바다에서 24톤급 선박이 싣고 있던 쇠밧줄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전복됐습니다.

다행히 선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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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북 완주군에선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차에 탄 2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63살 이 모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9%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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