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오후 점차 맑아져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무려 일주일 만입니다.

그동안 뿌연 먼지 속에서 출근하시느라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예상보다 먼지가 빠르게 해소되면서 서울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고요.

맑은 공기를 되찾고 있어서 가시거리도 모처럼 10km 안팎까지 트여져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먼지가 조금 옅어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지역별로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지금 서울과 강원 영동 중심으로는 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같은 강원도 안에서도 내륙 깊숙이 있는 원주가 110 마이크로그램까지 농도가 매우 짙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남부 일부 내륙과 충청내륙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 만큼 호흡기 관리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그래도 늦은 오후부터는 청정한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전국의 먼지를 쓸어가겠습니다.

내일 공기 질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밤 사이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들 중심으로는 오늘 아침까지 3cm가량의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과 광주 3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