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색 기록을 모두 삭제하시겠습니까?

최근 검색 기록이 모두 삭제됩니다

전체 화면으로 보기

이 시각 김정은 숙소…오늘 베트남 주석 회담

MBC News
MBC News
2개월 전|조회수 153회

◀ 앵커 ▶

자, 그럼 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가보겠습니다.

조국현 기자, 지금은 상황이 있나요?

◀ 기자 ▶

네, 지금은 이곳 시간으로 새벽 4시를 조금 넘긴 시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곳 호텔의 가장 높은 층에 머물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이 머무르는 층에는 불이 켜져 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멜리아 호텔로 들어가는 양쪽 입구는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경호 태세 역시 여전히 엄중합니다.

◀ 앵커 ▶

네 그럼 오늘 전격적으로 이뤄진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를 해보죠.

◀ 기자 ▶

네 리 외무상이 밤늦은 시간 갑자기 기자회견을 연 데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 외무상은 "북한이 미국에게 요구한 것은 대북제재의 전면적 해제가 아니라 일부 해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있었는데요.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년에서 2017년 채택된 5건, 그러니까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항목을 해제하면 영변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의 입회 하에 두 나라 기술자의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하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리 외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으로 봐야 할텐데요.

물론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봐야겠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 위원장이 리 외무상의 입을 빌려 전세계에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봐야 합니다.

기자회견을 연 시간이 미국 시간으로 낮 12시에 가까운 시간이라는 점 역시 고려가 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 외무상은 "북미 양국 사이의 신뢰 수준으로 볼 때 자신들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시험 발사를 영구적으로 중지한다는 확약도 문서 형태로 줄 용의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종합을 해보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영구적으로 중지하고, 영변 핵시설의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폐기하겠다는 뜻을 미국에 분명히 전달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영변 핵시설 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 북한이 제재의 전면 해제를 요구해서 이번 회담이 결렬된 것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그 플러스 알파 이 부분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서 회담이 깨졌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 앵커 ▶

네 그렇지만 대화의 틀 자체를 깨려고 하지는 않는 인상도 분명히 주고 있어요.

◀ 기자 ▶

리 외무상은 앞으로 이런 대화의 기회가 다시 오기 힘들 수 있다면서도 완전한 비핵화에로의 여정에는 이와 같은 단계적인 공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원칙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대화의 문은 열어놨습니다.

이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북한과는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대목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 앵커 ▶

일단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떠났죠.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까지 베트남에 남아 공식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고요.

◀ 기자 ▶

일단 오늘 중 베트남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쯤, 베트남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할아버지인 김일성 위원장이 만났던 호치민묘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더 많은 동영상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