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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구하려 불길 속으로…"몸이 먼저 움직였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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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조회수 29회

◀ 앵커 ▶

불길이 치솟는 화재 현장에서 이웃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시민영웅들이 있습니다.

119가 오기 전 주민 9명을 대피시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는데요.

신은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12세대가 사는 경남 김해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주민들은 LNG 폭발로 꼼짝없이 불길 속에 갇힌 상황.

이때 한 시민이 사다리를 타고 건물 위로 올라갑니다.

이웃 주민 신봉철씹니다.

20년 넘는 방범활동으로 동네 지리에 익숙했던 신씨는 폭발음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현장으로 뛰어가 주민들을 구했습니다.

[신봉철]
"그건 누구나 기본 아닌가요? 몸이 먼저 가야지, 마음 따로 몸 따로 행동해도 되겠습니까?"

또다른 이웃 박명제씨도 힘을 보탰습니다.

아들과 딸을 소방대원으로 둔 박씨는 40년 넘게 전기일을 하며 높은 곳에서 일한 경험 덕분에 곧바로 사다리를 가져다 구조를 펼쳤습니다.

[박명제]
"저도 모르게 올라갔어요. 사람 두 명이 위에서 매달려 있어서, 그 사람을 먼저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갔어요."

신씨와 박씨는 빠른 대응으로 119 도착전 9명의 시민들을 구조해 큰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남다른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준 신씨와 박씨는 소방서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