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아보카도 수입 급증…"환경파괴" 퇴출운동도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기자 ▶

전종환 앵커, 아보카도라는 과일 아십니까?

◀ 앵커 ▶

그럼요,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자주 들어가잖아요. 저도 좋아하는데요.

◀ 기자 ▶

네, 숲 속의 버터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아보카도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돼 퇴출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수입된 양이 전년보다 93% 넘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아보카도는 멕시코 중동부 고산지대와 중앙아메리카 등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돼, 우리 식탁에 오르려면 1만km 정도를 이동해야 합니다.

또 수확 후 숙성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질소 산화물이 많이 발생하고요.

재배를 위해 많은 산림이 훼손되고 물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다 마약상들이 아보카도 농장을 농부들로부터 빼앗아 운영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마약 카르텔의 돈줄이 되고 있다는 점도 퇴출운동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앵커 ▶

맛과 영양만 생각했던 과일에 그런 뒷이야기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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