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믿는 탁구 천재…"올림픽 금메달 꿈꿔요"
  • 5년 전

◀ 앵커 ▶

탁구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는 고등학생 선수가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조대성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안녕하세요. 대광고 탁구선수 조대성입니다."

아직 고 1인데 매서운 저 눈빛 보세요.

한국 탁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주인공이죠.

2017년 중학생 최초로 종합선수권 4강.

작년엔 국내 최연소로 대회 결승 진출까지.

유치원때부터 탁구 신동 얘기를 들었으니 트로피와 메달이 뭐 어마어마하죠.

이건 초등학교 때부터 적은 훈련일지인데, 6년 전에 적은 목표 보이시나요?

[조대성/대광고]
"자기 전마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올림픽 금메달 따는 그 모습… 진짜 엄청 좋고, 짜릿하고…"

자극이 되는 라이벌은 일본의 하리모토입니다.

본인 보다 한 살 어린데도 세계 랭킹 3위에 작년 그랜드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했어요.

[조대성/대광고]
"3~4년 전까지만 해도 저랑 비슷하고, 제가 이기기도 했었는데… '내가 쟤를 이기면, 엄청 스타가 되겠구나.'"

노력하면 언젠가 따라잡을 수 있겠죠?

[조대성/대광고]
"성인 되면 재능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그때 되면 다 노력이니까… 즐겁게 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끝까지 가면 이긴다고…"

"올림픽 금메달 딸 선수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