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유혈분쟁' 북아일랜드서 차량 폭탄 터져

  • 5년 전

영국령 북아일랜드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습니다.

사전 경고를 접수한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북아일랜드 독립에 대한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인 만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오후 8시 20분쯤 법원 건물 밖에 세워놓은 차량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나며 불길이 치솟습니다.

도난 차량에서 폭탄이 터진 건데요.

폭발 5분 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인근 주민들과 호텔 투숙객들을 급히 대피시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폭발에 사용된 차를 훔친 2명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중인데요.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은 영국에서의 북아일랜드 독립을 바라는 무장조직인 신 IRA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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