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베트남”…2차 북미 정상회담 가시화
  • 5년 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에 이어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다음달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회담을 다음달 중순, 베트남에서 갖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제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보도와 관련해, "북한에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다음달 개최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설 연휴 기간인 2월 둘째주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고,

오늘은 이해찬 대표가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와 비교하며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북중 정상회담하고 나서 한 달 후에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졌거든요. 2월 중에 북미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러나 변수도 남아있습니다.

1차 때와 달리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양측 모두 각각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달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이 얼마나 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배시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