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의 캠퍼스 의류, 알고보니 중국의 포로수용소에서 만들어지고 있어

  • 5 years ago
중국 — 연합통신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포로수용소에 구금되어있는 일부 소수민족들에게 강제로 생산공장에서 일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포로수용소들은 신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구르족, 카자흐족, 무슬림을 비롯한 다른 소수민족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말에 따르면, 이 지역의 교전상태를 멈추고 가난과 싸우기 위한 훈련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백만명의 구금자들이 수용되어있으며, 국제사면위원회가 모은 증언에 따르면, 구금자들은 가족들과 떨어져서, 고문을 받고 그들의 언어, 종교 및 정치관을 포기하도록 강요받는다고 합니다.

호주 ABC뉴스의 조사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에 걸쳐 신장지역에 있는 28개의 구금소의 끔찍한 확장을 다루었는데요, 가장 큰 구금소는 2년동안의 건설기간을 거쳐, 5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일단 포로수용소에서 나오게 되면, 중국 당국은 구금자였던 자들을 식품 및 제조회사에 보내 일을 시킨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장들 일부는 구금소 내에 있으며,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소유되거나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곳들이라고 합니다.

연합통신은 전 구금자들을 뱃져 스포츠웨어라고 불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미국 스포츠웨어 회사로 보내고 있는 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어디로 가는지 추적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시면, 뱃져 스포츠 웨어의 마켓팅 디렉터인 기니 개스윈트 씨는 허텐 지역의 타이다 공장에 방문해 공장직원들 옆에서 미소를 짓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47년 된 이 스포츠웨어 회사는 폴리에스터 티셔츠와 바지를 중국의 허텐 타이다 어패럴서 배송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배송기록에 나와있는 주소는 구금소와 같습니다.

이 의류회사는 이렇게 배송받은 스포츠웨어를 미국 전역에 있는 대학들로 유통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텍사스 A&M, 펜실베니아 대학, 애팔래치아 주립대, 노던 아이오와 대학, 에반스빌 대학 및 베이츠 대학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뱃져 스포츠웨어는 중국으로부터 물류를 받지 않을 것이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생산장소를 옮기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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