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야생동물들을 다시 데려오련 인공섬 만들어

네덜란드, 마커미어 레이크 — 네덜란드가 야생동물을 다시 불러오려 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북동부의 마커미어 호수는 유럽에서 가장 큰 담수 호수 중 하나인데요, 풍부한 야생동물들이 바글거리곤 했습니다.

이는 간척계획의 일부로, 주변의 땅들을 메말라버리게 하고, 철새들에게는 중요한 장소를 파괴해버린다는 걱정을 두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토사물들이 호수물을 흐리게 하고, 이 때문에 물 속 먹이체계의 근간을 형성하는 조류를 죽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랬죠.

네덜란드의 NGO단체의 야심찬 프로젝트는 마커미어 호수를 흐리게 하는 토사물로 5개의 인공섬을 만들었습니다.

이 섬 5개는 2년 반이라는 기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이 섬을 만든 회사인 보스칼리스(Boskalis)는 주요인공섬에다 1200미터를 파서, 토사물이 비옥한 토양이 있는 늪지를 형성하는 해류에 의해 빠져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현재 참새, 회색기러기, 제비갈매기 및 해오라기와 같은 새들의 고향인데요,

물 속의 풍부한 플랑크톤은 이 새들을 위한 먹이원천을 보장해줍니다.

전문가들이 세어보았다니, 또한 127종류의 식물이 이 섬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 대부분은 바람에 의해 씨앗이 날아와 형성된 것입니다.

주요인공섬 하나에는 나무로 된 새 조망대가 포함되어있으며, 이 곳은 대중들에게 공개되어있고, 나머지 세 섬은 단지 야생동식물을 위해 마련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