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러시아 아파트 붕괴…4명 사망·30여 명 실종

  • 5년 전

러시아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잔해에 묻힌 주민들이 꽤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폭격이라도 맞은 듯 10층 아파트 건물 일부분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새해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45년 된 아파트가 붕괴된 건데요.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30여 명은 실종 상탭니다.

당국은 40명 정도가 잔해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데다 추가 붕괴 위험까지 있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