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기획특집] #. 힘내요, 청춘 / YTN

  • 6년 전
1. 인도네시아

조만간 스물일곱 살이 되는 동갑내기 청춘 3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슷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박규내 / 진로가 고민이던 청춘 :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내가 어떤 걸 잘하는지 잘 모르니까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김성은 / 알바를 전전하던 청춘 : 취업을 하고 싶었으나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됐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 알바, 저 알바 전전하다가….]

[김보라 / 기회를 노리던 청춘 : 제가 만약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다시 또 저는 '취준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규내와 성은, 보라 씨는 부서는 다르지만, 이 회사 '팀장'입니다.

직원 수 2만여 명,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을 만드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회사인데요.

2년 만에 '취준생'에서 '팀장'이 된 세 명의 청춘.

빨라도 너무 빠른 특급 승진인데, 그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신발 공장.

규내 팀장은 신발 생산 관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신발 수만 켤레가 생산되는 이곳에서 신경 써야 할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특히 팀 내 2천여 명의 직원을 관리하는 일이 아직은 많이 버겁습니다.

[박규내 / KMK 글로벌스포츠 생산관리 팀장 : 제 아래 부하 직원이 2천여 명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굉장히 부담이 컸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대부분 저희 부모님 세대인 분들을 제가 통솔해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하니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게 컸는데….]

규내 팀장의 고향은 강원도 강릉입니다.

강릉에서 대학을 마쳤고 어학연수는커녕 외국에 나가본 경험도 거의 없었죠.

졸업 무렵, 마음속에 수없이 떠오른 질문이 있습니다.

'우물 밖에는 뭐가 있을까?'

[박규내 / KMK 글로벌 스포츠 생산관리동 팀장 :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무 준비 없이 왔거든요. 막상 부딪히고 보니까 분명히 언어적인 부분도 힘든 것도 있고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좋은 점들이 더 많아서 그 부분들이 다 커버가 되는 것 같아요.]

세계한상대회: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내외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의 장

2016년 제주도에서 열린 한상 대회.

‘취준생'이던 규내 씨는 이 자리에서 한상 기업 면접을 보고 인턴 기회를 잡았습니다.

인턴 기간은 2개월.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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