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소환 조사 중...검찰, 조만간 기소 여부 결정 / YTN
  • 5년 전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 씨'의 소유주로 지목된 김혜경 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혜경 씨는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김혜경 씨가 오전에 검찰에 도착했죠?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10시 5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청사 앞에 도착한 김 씨에게 취재진이 심경을 묻자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힘들고 억울하다며 거듭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혜경 / '혜경궁 김씨' 사건 피의자 : (검찰에 소환된 심경 한 마디 말씀해주시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도 힘들고 억울하지만….]

앞서 경찰은 김 씨가 '혜경궁 김 씨'와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 계정으로 트위터를 사용했다고 지목했습니다.

또,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때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트위터에 퍼트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수사 마지막 단계로 김혜경 씨를 불렀죠?

[기자]
검찰은 김혜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변호사 입회하에 검사 1명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 씨'를 여러 명이 썼다는 의혹에 대해 다소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지사의 전 운전기사도 계정 소유주로 의심받았지만,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자택과 이재명 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최근엔 김 씨가 다닌 교회의 홈페이지 서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소시효는 오는 13일 만료됩니다.

검찰은 오늘 소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소는 재판에 넘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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