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잠든 사이 아파트 창들에 올라간 4살 아이 外

  • 5년 전

◀ 앵커 ▶

아파트 6층 창틀 위에 서 있던 4살 아이가 주민 신고로 구조됐습니다.

경북 포항 앞 바다에서는 어선이 뒤집혀 두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틀 위에 아이 한 명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충남 홍성군에 있는 한 아파트 6층에서, 4살 남자 아이가 창문을 열고 나와 창틀 위를 거닐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10여분만에 아이를 무사히 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집 안에서 어른이 자고 있는 사이 아이가 창문을 열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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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1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동쪽 12킬로미터 해상에서는 어선 한 척이 높은 파도에 뒤집혔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66살 오모 씨와 선원 80살 이모 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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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반쯤 충남 태안군 나치도 인근 해상에서는 66살 장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선 한 척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인근 바다에서 구명 조끼를 입은 채 숨진 장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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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는 남성 두 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한 원룸에서 24살 남성이 숨졌고, 살해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던 30살 남성도 그제 인근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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