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포빌딩 문건' 관련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 / YTN
  • 5년 전
검찰이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소식 속보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정치 관여 의혹 등에 대한 수사와 관련 있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오늘 오전 9시쯤부터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정치관여와 불법 사찰 정황이 담긴 영포빌딩 문건 사건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현재 정보국장실, 정보2과 사무실 등에서 청와대 정보보고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자체 진상조사팀을 꾸려 이른바 영포빌딩 문건 사건을 조사했는데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영포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다스 비밀창고'를 압수수색했는데, 이때 정보경찰의 정치관여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인했고 이후 경찰에서 진상조사팀을 꾸려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진상조사팀은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60여 건과 보고되지 않은 정보국 생산 문건 70여 건 등 모두 130여 건을 두고 경찰의 정치관여 및 불법사찰 등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경찰의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황 변화가 있으면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12711030300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