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방제·北 양묘장 현대화 추진 / YTN
  • 5년 전
남측이 다음 달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도 추진합니다.

보도에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이 소나무 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 해충 방제사업을 매년 시기별로 진행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병해충 발생을 서로 알려 표본을 교환하고 분석하는 등 병해충 예방대책과 관련 약제 보장 문제를 협의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은 22일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산림 협력회담에서 이런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도·시·군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올해 안에 10개 양묘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양묘장 온실 투명패널, 양묘 용기 등 산림 기자재 생산 협력 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시기에 북측 양묘장들과 산림 기자재 공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남북은 또 산불 방지 공동대응 등 자연 생태계 보호와 복원을 적극 추진하며, 산림과학기술 공동토론회 개최 등 제기되는 문제들을 계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고위급 회담에서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한 데 따라 열린 첫 회담이자, 지난달 문을 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첫 당국회담이기도 합니다.

남북은 산림협력 관련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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